[CEO풍향계] '북미 현장 점검' 구광모…'글로벌 기업 목표' 정재욱<br /><br />기업 최고 경영자들의 동향을 살펴보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LG그룹 구광모 회장은 지난해 8월에 이어 10개월 만에 북미 현장을 방문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았고,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은 타운홀 미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, 문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분야 준비 현황을 살폈습니다.<br /><br />구 회장은 반도체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 텐스토렌토 최고경영자를 만나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구 회장은 피규어 AI를 방문해 브렛 애드콕 창업자 겸 CEO를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.<br /><br />LG전자 등 주요 계열사의 북미 현지 사업 점검을 위해 직원들과 만난 구 회장은 "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속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오르며 경영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로, 사내 이사는 회사 주요 임원으로 책임 경영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신 전무는 지난 2022년 일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에 선임된 데 이어 지난해 일본 롯데 파이낸셜 대표를 맡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돼 한국 롯데 계열사 중에선 처음으로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신동빈 롯데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신동빈 이사 해임과 본인의 이사 선임이 포함된 주주 제안서를 제출했으며, 신 전무 이사 선임안에 반대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.<br /><br />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은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경영진과 임직원이 모이는 타운홀 미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'함께 만드는 소통의 장' 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미팅에는 정재욱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사장은 "미래 먹거리로 삼은 전기차 열관리시스템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낸다면, 2030년까지 독자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 집단지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자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사조그룹이 연매출 1조원 규모인 식자재 유통·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 '푸디스트'를 2천520억원에 인수합니다.<br /><br />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푸디스트는 한화호탤앤드리조트에서 분사한 식사재유통 및 단체급식 사업부와 원플러스가 합병해 만들어진 회사입니다.<br /><br />사조그룹은 푸디스트 인수로 1차산업 관련 사업에 이어 제조 판매 유통을 아우르는 식품밸류 체인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장남인 주지홍 부회장이 이번 계약을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주 부회장은 "올해 매출 6조원을 달성하고, 5년 내 10조원의 외형을 갖출 것"이라고 포부를 밝혔는데요, 목표대로 사조그룹이 올해 매출 6조원을 달성하면 CJ와 동원그룹에 이어 식품업계 3위가 됩니다.<br /><br />글로벌 경제 환경이 인공지능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, 각 산업 분야에서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가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AI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선도 기업, 퍼스트 무버가 탄생하길 기대해 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